[실적] 쌍용차, 3Q 영업손실 932억 전년比 ‘적자폭 축소’…코로나19 수요 위축 영향
[실적] 쌍용차, 3Q 영업손실 932억 전년比 ‘적자폭 축소’…코로나19 수요 위축 영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0.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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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 당기순손실 1024억원, 판매 2만5350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어든 수치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5.0%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판매도 같은 기간 18.5%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인한 수출 감소와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 비대면 마케팅 효과로 3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 회복세와 함께 복지 축소,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

쌍용차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모델 론칭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차는 이달 초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 형태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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