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모델을 신규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4세대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기존 3세대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배기량을 늘리고 ‘스마트스트림 G2.5T’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적용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m의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엔진에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쏘렌토 가솔린 모델 대비 14.5% 개선된 11㎞/ℓ의 연료소비효율을 달성했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의 장점을 결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하는 구조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그래비티 트림과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모델에도 운영하고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추가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또 엑티브 엔진 사운드는 엔진과 크렐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해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체 라인업을 갖춘 4세대 쏘렌토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쏘렌토가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4세대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트렌디 2925만원 ▲프레스티지 3210만원 ▲노블레스 3505만원 ▲시그니처 3789만원 ▲그래비티 3887만원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