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5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영업이익은 37.1% 증가했다.
GC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는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매출 또한 지난해 3분기(3665억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1조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 이익 959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수익 지표가 성장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 사업의 매출은 1270억원, 혈액제제 1034억원, 일반제제는 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는 3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다.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가량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연된 백신 수출 실적이 더해지면 4분기도 예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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