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현장실습교육 강화 및 체계적인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인천교육청, 대한전문건설협회와 ‘LH 소명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H 소명터는 작은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로, 경력 20년 이상의 고숙련 기능인이 특성화고 학생 등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장실무 중심의 기능교육 프로그램이다. LH 고객품질혁신단에서 운영하며 올해 교육은 지난 10월 시작해 오는 2021년 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명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생 모집 단계에서부터 특성화고교와 협력하고 이후 ▲기능교육 ▲전문건설업체 취업 ▲숙련 기능인으로서의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4개 기관은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 과제 발굴 ▲유관기관 협의회 정례화 ▲각종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설분야 숙련기능인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의 직업교육 활성화 및 지도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번 협약이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 숙련 기능인이 양성되면 장기적으로 국내 공동 주택 등 건축물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층이 건설분야에서 숙련 기능이느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