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지털 기술 혁신 도모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개최
현대건설, 디지털 기술 혁신 도모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1.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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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건설이 경기도 구리시 소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심창수 BIM학회장 등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성민 단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건설기술의 도입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시연을 통해 스마트건설 개발 현황 소개와 자체개발한 HIoS(안전관리시스템) 및 BIM,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아이템의 시뮬레이션 및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행사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 ‘HIoS’를 선보였다. 이는 현대건설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IoT센서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터널이나 빌딩 시공에 이어 교량 현장까지 확대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건설 현장의 대형화, 복잡화에 따라 기존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고안된 실시간 원격위치 관제시스템으로 관리사각지대에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시연장에서 스마트건설의 핵심기술인 BIM을 비롯해 각종 3차원 설계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CDE, 현장 시공계획을 가상환경에서 검토할수 있는 VR 및 AR, 무인 현장 관리를 가능케하는 UAV, 주탑 정밀 시공에 도움을 주는 고정밀 GPS 계측 시스템, 모바일 기반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양생관리시스템, 타워크레인 AMG 시스템 등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을 향상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 현장 일부에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의 재래식 작업을 디지털기기와 로봇 등의 스마트건설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건설업의 과제로 남아있던 낮은 생산성, 타산업 대비 높은 재해율, 인력 고령화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향후 교량 및 터널, 도로, 건축, 주택 현장 등에 디지털 혁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어빗대의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R&D 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 건설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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