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키움증권, 3분기 역대 최대 실적…목표가↑”
[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키움증권, 3분기 역대 최대 실적…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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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키움증권이 시장 점유율 확대(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3만2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실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키움증권 지배순이익은 2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1% 증가했다”며 “자사 추정치인 2020억원과 시장 전망치 183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55.6% 늘어난 1554억원을 기록했다”며 “거래대금 증가 환경에서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주식 점유율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 이하였던 해외주식 점유율도 올 3분기 26.1%까지 늘어났다. 해외주식 수수료도 지난해 4분기 17억원에서 올해 2분기 154억원, 3분기 27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투자(PI) 수익은 762억원으로 전분기(945억원)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정 연구원은 “이익 변동성 축소를 위해 주식 비중을 20%로 줄였으므로 향후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1분기 같은 극단적 모습(대규모 적자)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을 증권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키움증권의 PER(주가 수익 비율)은 5.24배에 불과하다”며 “내년 감익 여지를 고려해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부담이 없으며, 증권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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