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AI ▲ICT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각 컨소시엄에는 ▲시행사 ▲건설사 ▲금융기관 ▲외국법인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했다.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난 12일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테넌트 유치 및 관리 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그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021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여 국제업무부지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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