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위니아딤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596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같은 기간 215%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위니아딤채의 대표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딤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장기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김치 등 가정 내 식품 소비가 늘면서 딤채 매출이 늘어났고정부의 으뜸효율환급정책도 딤채 구매를 늘리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위니아에이드, 위니아딤채 태국법인 등 자회사 매출이 크게 증가해 실적 향상을 도왔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하반기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면서 규모를 키웠으며, 태국법인은 올해부터 제품 생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이 발생했다.
특히 위니아에이드의 합병 시너지와 와 생산 현지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 등이 영업익 개선에도 힘을 실었다.
위니아전자도 올해 3분기 매출 2606억원, 영업익 33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매출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었으나, 소형가전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양사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룹에서 위니아전자 인수 이후 가전 양사 협력 시스템이 안착됨에 따라 시너지는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경영과 기술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