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김동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전무로 승진하고 4명(김국진‧이경섭‧이원근‧최재덕)이 상무보가 됐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김동원 전무가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을 실시했고,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로 불리는 OKR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설계사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영업채널 ‘LIFE MD’ 도입을 주도했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지난해 8월부터 한화생명 CDSO를 맡고 있다.
이번에 제외된 영업부문 임원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연말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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