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골프존이 올해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9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가맹점 증가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매수(Buy)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 4분기는 스크린 라운드 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배당금 측면에서는 올해 실적 개선을 반영해 주당 배당금도 전년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2년간 매 4분기에 대규모 비용이 반영됐지만, 올 4분기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이 골프존 스크린 라운드 수 호조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비가맹점의 가맹점 전환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가맹 위주의 전략을 펼쳤다면, 내년에는 골프존 스크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비가맹점들의 가맹점 전환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맹점 전환에 따른 최신 하드웨어 판매 매출, 라운드 증가와 라운드당 수수료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중국 사업 확대로 해외사업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북경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파트너사와 가맹사업을 내년 초부터 개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사업 매출액이 올해 232억원에서 내년 44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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