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홀몸노인 159만명, 노인 고독사 3년새 56%↑…“사회적 안전장치 마련해야”
[100세 시대] 홀몸노인 159만명, 노인 고독사 3년새 56%↑…“사회적 안전장치 마련해야”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1.3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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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배우자와 자녀 없이 살아가는 65세 이상 홀몸노인(독거노인)이 연평균 7만명씩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홀몸노인수는 158만9371명으로 지난 2016년(127만5316명) 대비 24.6% 늘었다.

연도별 홀몸노인수는 ▲2016년 127만5316명 ▲2017년 134만6677명 ▲2018년 143만748명 ▲2019년 150만413명 ▲2020년 158만9371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연평균 7만명 이상 늘어난 것.

고령화와 가족 구조 붕괴로 인한 1인 가구 증가에 홀로 죽음을 맞는 노인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총 9734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4170명으로 42.8%를 차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수는 2016년 대비 55.8%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735명 ▲2017년 835명 ▲2018년 1067명 ▲2019년 1145명 ▲2020년(6월까지) 388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2736명 ▲여성 1434명으로 남성이 여성 대비 1302명 더 많았다.

김원이 의원은 “올 3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안(고독사예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내년 4월1일부터 법안이 시행되므로 홀몸노인 고독사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아직도 무연고 사망자 수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고독사의 일부분만 반영한 수치이므로 실제 홀몸노인 고독사 발생 건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현재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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