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85.3…전월比 5.4P↑
[이지 부동산]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85.3…전월比 5.4P↑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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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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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 11월 주택과 비주택 수주가 개선되며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이하 CBSI)가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85.3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건설사가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로 100을 기준선으로 지수가 이보다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앞서 올해 6월 CBSI는 80선 가까이 회복했으나 7월~8월 장마의 영향으로 70선 초반으로 하락하며 부진했다. 이후 9월과 10월에 전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4.6포인트 상승했으며, 11월에도 5.4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11월에는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이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통상 11월의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1~2포인트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년보다 상승 폭이 크고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진 것을 감안하면 건설경기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신규 공사수주의 경우 전월 대비 13.3포인트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전체 BSI 상승을 주도했다”며 “대형과 중견기업의 주택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공사수주가 103.0으로 전월 대비 13.3포인트 올랐다. 또 공사대수금은 104.7로 같은 기간 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수주 잔고 93.2(전월比 21.6P↑) ▲건설공사 기성 98.7(7.6P↓) ▲자금조달 86.9(6.8P↓) 등이다.

이달 CBSI 전망치는 지난 10월 대비 8.6포인트 상승한 93.9로 집계됐다. 연마르이 경우 수주가 늘고 기성 진척 상황이 개선되는 개절적 영향으로 통상 5~10포인트 상승하는데 이렇나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지수가 11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신규 공사수주와 공사대수금 지수가 기준선인 100 이상으로 분석되며 건설공사 기성 상호아도 일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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