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보로노이와 항암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 공동개발 맞손
JW중외제약, 보로노이와 항암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 공동개발 맞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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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왼쪽) 보로노이 대표와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가 12월2일 인천 연수구 보로노이 송도 본사에서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조인식을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김대권(왼쪽) 보로노이 대표와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가 2일 인천 연수구 보로노이 송도 본사에서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조인식을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JW중외제약은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보로노이 송도 본사에서 보로노이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항암제 개발을 위한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 Protein Degrader(이하 프로탁)를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을 통해 화합물의 설계, 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하게 되며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의 평가를 비롯해 임상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 임상 연구를 담당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STAT3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JW중외제약은 STAT3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해 현재 상업화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 합성부터 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 기간을 경쟁사보다 대폭 단축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인 프로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탁은 기존 표적항암제로 특정 단백질을 조절할 수 없거나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이다.

JW중외제약과 보로노이는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택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최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프로탁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해 타깃 단백질과 후보 화합물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보로노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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