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기업 분할 확정…내년 1월 지주사 체제 전환
대림산업, 기업 분할 확정…내년 1월 지주사 체제 전환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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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림산업의 기업 분할이 확정됐다. 이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 E&C(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 DL케미칼이 출범한다.

대림산업은 4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투표 결과는 68.4% 참석에 찬성률 99.5%였다. 기업 분할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1 이상, 주주총회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대림산업은 내년부터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다.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DL케미칼을 물적분할한다.

DL홀딩스와 DL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 비율은 DL홀딩스 44%, DL이앤씨 56%다.

DL홀딩스는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DL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DL홀딩스가 DL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한다.

지주회사인 DL홀딩스는 계열사별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케미칼은 생산설비 증설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윤활유‧점접착제‧친환경 소재 등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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