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2기’ 성료…스타트업과 시너지 확대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2기’ 성료…스타트업과 시너지 확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2.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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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교보생명이 ‘이노스테이지(INNOSTAGE)’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교보생명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액셀러레이터(창업 기획사)와 함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별화된 보험상품‧서비스‧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노스테이지 2기 스타트업 5곳이 선발됐다. 이후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쳤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서비스하는 ‘프렌트립’은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협업해 프립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내놓았다.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타임’은 교보생명 현업부서와 함께 중소기업 인사관리 시스템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여성 생활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관리 솔루션 ‘씽즈’는 교보생명의 통합 고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케어(Kare)’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인공지능(AI) 문자인식 스타트업 ‘로민’은 보험금 청구 자동화 서비스 인식률 향상 모델을 선보였다.

데모데이 우승은 ‘제제미미’가 차지했다. 제제미미는 자녀들의 사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영상을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호평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 선발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스타트업 풀(pool)을 확보해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노스테이지는 스타트업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윈-윈(Win-win)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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