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DJSI 지수는 매년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거버넌스(ESG)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 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해 상위 기업만을 편입하는 DJSI 월드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한국 지수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DJSI 월드와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동시에 선정돼 11년 연속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DJSI 한국 지수에는 2009년 도입 이후 12년 연속 편입됐다.

삼성증권이 속한 DJSI 월드지수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단 17개 기업만이 포함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금융서비스부문에서 ▲DJSI 월드 ▲아시아퍼시픽 ▲한국 등 3개 지수 모두 10년 이상 연속 편입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삼성증권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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