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철강수출 및 케미컬 업체인 ‘거상’의 문제희 대표가 지난 10일 개최된 ‘2020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분야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11일 거상에 따르면 문 대표는 5G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질의 부품에 특수 UV코팅제를 첨가해 유리와 같은 경도와 광택을 구현한 신소재 글라스틱 발명을 높게 평가 받았다.
글라스틱은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중이며, 시너 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폭발의 위험이 없고 유해가스가 없어 친환경 소재로 평가 받는다.
또한 거상은 혁신적인 코팅장비를 개발 및 특허 출원해 기존 수 백m에 달하던 코팅 공정을 360도 원스톱 구조로 일원화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문제희 거상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혁신소재 및 장비 개발에 대한 뚝심 있는 R&D 투자를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로 평가한 것에 감사하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상은 1996년 설립돼 러시아 및 CIS국가, 북유럽 등 신북방지역에 국내 제조 철강제품을 수출해오고 있으며, 동일 지역 내 수출실적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현재 35개국 200여개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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