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외식은 힘들고, 배달 음식은 질리고 집에서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이지경제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음식 조합을 소개합니다.
마늘의 대표 성분은 ‘알린’이라는 유황 화합물입니다. 마늘을 씹는 순간 알리신이라는 자기방어물질이 생성돼 면역력과 소화에 도움을 주지만 생으로 먹기 힘든데요. 이때 각종 비타민, 효소가 함유된 꿀과 함께 섭취하면 좋아요.
녹차에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가매우 풍부합니다. 해당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병원균과 싸우는 핵심 요소인 백혈구 생성을 돕는 레몬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녹차에 레몬이 들어간다면 녹차의 쌉싸름한맛을 잡아줘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요.
그릭요거트는설탕이 함유된 요거트보다 비타민D,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습니다. 여기에 건강한 면역체계의 핵심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를 곁들인다면 면역력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아몬드 알레르기는 주의해야 합니다.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은 강황이주 성분인 카레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심장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를 곁들여 섭취한다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감자에는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 B1과 면역체계 강화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하죠.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치즈와 함께 먹길 권장합니다. 감자와 치즈를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와 면역력 증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