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1서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제품 첫 선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오는 1월11일 개막하는 CES 2021에서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심리스 인스타뷰 디자인을 2021년형 인스타뷰 냉장고에도 확대 적용한다. 해당 디자인은 LG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국내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있는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디자인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해당 기능은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줄여 준다. 특히 노크온 화면은 이전 모델 대비 20% 이상 확대해 편리해졌다.

LG전자는 상냉장 하냉동 제품에 이어 양문형 냉장고인 신제품에도 UV나노 기능을 적용했다. UV나노는 UV LED 자외선의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를 합성한 용어로, 주기적으로 자외선 LED를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버튼을 눌러 추가로 살균 가능하다.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제품은 음성 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이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양손에 식품,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과 위생기능을 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