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올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 수익률 4.78%…전년比 0.1%P↓
[이지 부동산] 올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 수익률 4.78%…전년比 0.1%P↓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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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4.78%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지난 2010년 6.19%를 기록한 뒤 ▲2011년 5.91% ▲2012년 5.84% ▲2013년 5.74% ▲▲2014년 5.62% ▲2015년 5.45% ▲2016년 5.22% ▲2017년 5.05% ▲2018년 4.91% ▲2019년 4.88% 등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7.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6.65% ▲인천 5.60% ▲부산 5.06% ▲경기 4.73% ▲대구 4.66% ▲서울 4.46% ▲울산 4.26% 순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올해 오피스텔 시정의 경우 초저금리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과 같이 임대 목적의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월수입으로 저금리에는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유형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건설사가 최근 3~4년 공급량을 늘리고, 정부가 2주택 이상부터 높은 취득세를 부과하면서 틈새상품의 하나로 각광받던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8년 8만2948실 ▲2019년 9만1812실 ▲2020년 8만4013실 등으로 초과공급 이슈가 지속되며 수익률 하락과 공실 우려가 계속됐다. 다만 오는 2021년에는 올해보다 약 3만실 줄어든 5만7235실이 입주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3만9436실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초과공급과 관련된 이슈는 올해를 기점으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021년 오피스텔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업무시설 위주로만 사무실 수요 쏠림이 예상된다”며 “내년 입주하는 오피스텔 가운데 이러한 쏠림 현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단지를 중심을 연 4~5% 수준의 평균 수익률을 기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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