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메리츠증권 “만도, 올해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
[애널리포트] 메리츠증권 “만도, 올해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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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 주가(적정 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679억원에서 834억원으로 23% 상승했다”며 “실제 기록될 분기 영업이익은 이를 또다시 26% 웃도는 1047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실적 시현은 ▲사업 계획을 넘어서는 북미 T사의 글로벌 판매 실적 ▲현대·기아차 구매 소비자의 ADAS 옵션 채택 비율 상승 ▲예상보다 빠른 해외 공장 가동률 회복 등에 근거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선제적 구조조정과 매출 확장을 통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능가했던 실적을 견인할 매출 증대 요인들의 방향성은 구조적”이라며 “이들 요인의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은 6조39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가벼워진 비용 구조는 수익성 확대라는 영업 승수효과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5.9%로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규 BEV(배터리식 전기차) 업체들에 대한 공급 계약 확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만도는 BEV 선도 업체를 독점 수주한 것을 발판으로 신규 BEV 업체들의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신규 BEV 업체들의 공급 증가는 동종 업체 대비 차별화되는 매출 성장의 근거”라고 진단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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