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피 후 9∼14개월 초과수익률 기록"
[이지경제=서병곤 기자]SK증권은 4일 경기선행지수의 바닥탈피는 은행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배정현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은행주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조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경기선행지수는 2004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은행주의 주가 방향성과 초과수익률의 선행지표로서 유효성을 보여준 바 있다”고 말했다.
2005년 2월, 2009년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탈피하고 반등세로 전환되면서 상승 추세로 접어들었는데 은행주도 이후 9∼14개월 동안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배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규게임 출시로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1000원을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삼성전기(009150)가 LED(발광다이오드) 등 제품 호조로 이번 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KB투자증권은 농심(004370)의 실적이 개선되려면 제품 가격 인상이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GS(078930)가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업황 호조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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