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21년 신축년, ISA로 오늘부터 절세하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ISA 가입자격과 세제지원 요건이 예년보다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소득있는 거주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만 19세 이상 거주자라면 소득 관계 없이 가입 가능하다.
의무가입기간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축소됐다. 연간납입한도는 2000만원이지만 직전연도 미납분에 대해서는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이월할 수 있어 세제혜택이 확대된다.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형은 3년 이상 보유시 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로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200만원 초과 수익은 9.9%(지방소득세 포함) 분리 과세 대상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발맞춰 3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ISA 신규 가입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또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 중 계좌를 4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ISA 상품으로 절세와 자산관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고객이 다양한 ISA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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