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의 접수 경쟁률이 6.12대 1로 지난해(4.94대 1)보다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제56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는 총 1만3458명으로 전년(1만874명) 대비 2584명(23.8%) 증가했다.
성별별로 보면 남성 지원자는 58.8%였고 여성 지원자는 41.2%로 나타났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7년 31.7%에서 2018년 32.6%, 2019년 34.3%, 지난해 37.4%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4세다. 20대 후반이 4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전반(41.9%), 30대 전반(9.2%)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9%였다. 이 중 상경계열 전공자는 75.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올해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2200명)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1차 시험은 내달 28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5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4월9일 발표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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