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문룡식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의 한국 흥행으로 지난해 고성장세를 올해도 재현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이를 위해 쏘카와 신형 제타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30 세대가 제타의 주고객인 점을 고려한으로 것으로, 이들 세대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제타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서울 서초, 경기 성남 판교, 부산, 남대구, 전남 순천 등 5곳의 폭스바겐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 전국 19곳의 제타 쏘카존을 통해 신형 제타를 경험할 수 있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4 TSI(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5㎏·m을 구현했다. 1.4 TSI 터보 엔진은 저공해 3종으로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연비는 13.4㎞/ℓ.
신형 제타 가격은 2949만8000원에서 3285만1000원이지만,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각 2000만원대 중반으로 구매 가능하다.
폭스바겐부문은 7세대 신형 제타를 4월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판매 중이다.
폭스바겐부문 관계자는 “제타에 관심있는 고객이 쉽고 편하게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타 전용 쏘카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만족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부문은 지난해 1만7615대를 판매해 전년(8510대)보다 판매가 107% 급증하면서 수입차 업계 4위에 올랐다. 이 기간 수입차 내수는 12.3% 증가에 그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