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대로 증가한 가운데 지역 감염은 늘고, 해외 유입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7만4692명으로 전날보다 431명이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보다 85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3명(89명↑), 해외 유입은 28명(4명↓) 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244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 가운데 56.6%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부산(33명) ▲경남(32명) ▲대구(21명) ▲경북(18명) ▲충남(17) ▲전남(9명) ▲광주(6명) ▲강원(5명) ▲충북(4명) ▲제주(3명) ▲울산(2명) ▲세종·대전(각각 1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 ▲아메리카·아시아(중국 외) 각각 10명 ▲유럽 6명 ▲아프리카 2명 등 대부분 대륙에서 유입 확진가가 줄었다.
이날 완치자는 전날보다 629명이 증가한 6만2044명이었으며, 완치율은 82.7%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1311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9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사망자는 9명 발생해 1337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79%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32만9707건으로 이중 511만8386건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13만66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484건으로, 직전일 4만4618건보다 2866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4만7484명 중 431명)로, 직전일 0.78%(4만4618명 중 346명)보다 상승했다.
같은 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32만9707명 중 7만4692명)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