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 "주식투자 지속하거나 확대"
[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 "주식투자 지속하거나 확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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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경력 1년 미만이 다수…목표 수익률은 '20%'

[이지경제 = 문룡식 기자] 2030세대의 주식 투자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이 주식투자 중이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며 주식이 주요 투자처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증권 출범을 앞두고 2030 토스 사용자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다. 또 현재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사용자도 42%로 집계됐다. 투자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투자 열풍이 시작된 지난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식투자 중인 토스 사용자 가운데 투자기간이 1년 미만 주식초보가 전체의 70%였다.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이었다.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경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 가량됐다. 이어 비트코인, 펀드나 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100만~500만원(31%), 500만~2000만원(19%)이 뒤를 이었다.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주변의 추천이나 소문보다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목선정에 중요한 요인(복수응답 가능)은 관심 있는 기업/산업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종목의 주가추이가 뒤를 이었다.

목표수익률은 ▲연간 20% 이상(31%)이 가장 많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이어 ▲목표수익률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25%) ▲10~19% 수익을 추구(23%) 순이었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더라도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기대감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할 계획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는 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라고 답한 응답자(18%)의 두 배 이상이었다.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응답자 중에서는 부모님 혹은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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