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생활보험 플랫폼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에 14번째 가족으로 편입되면서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전환 계획을 밝히며 DT 추진 역량과 인프라 확보, 계열사 간 협업 확대 등 디지털 역량을 꾸준히 높여왔다.
올해는 생활 속 디지털 보험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험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고 일상으로 손쉽게 파고들 수 있는 생활보험 상품개발과 함께 고객 접근성을 늘릴 수 있는 DT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상반기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50여 종 출시를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생활위험을 자녀‧교통‧건강‧운동‧직장‧일상 등 총 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하나원큐를 통해 ▲펫사랑보험 ▲해외여행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등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홈페이지에는 생활보험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해 ▲하나해외여행보험 ▲원데이등산보험 ▲하나가득담은화재보험 ▲내집마련 부동산권리보험(소유권용)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5일 ‘하나맹견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26일 ‘원데이 귀가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오는 2월에는 원데이 레져보험에 자전거, 등산, 축구,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을 동시에 추가해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는 생활 밀착형 보험상품과 플랫폼 활성화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보험사 이미지를 선점해 비대면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에게 생활보험계약상품과 연관된 장기보험상품을 노출하는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