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디스플레이, ‘OLED-LCD’ 쌍끌이에 작년 4Q 영업익 6854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LG디스플레이, ‘OLED-LCD’ 쌍끌이에 작년 4Q 영업익 6854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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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 발표
코로나19 ‘집콕’에 디스플레이 수요↑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이익 6854억원, 당기순이익 6209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 317% 늘었다.

이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24조2301억원,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 7조1742억원, 영업익 290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으로 TV, IT 제품 수요 강세가 4분기에도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가 늘었으며, 모바일,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플라스틱-OLED도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에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 등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나타나며 영업익도 크게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아울러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영업익 개선이 지속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패널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LCD를 사용하는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모바일·기타(웨어러블, 자동차) 34% ▲TV(LCD, OLED) 29% 순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언택트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한 부분과 OLED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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