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전환 박차…금융업 본질 잊지 말아야"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전환 박차…금융업 본질 잊지 말아야"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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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계열사 대표와 첫 만남…"외부 디지털 전문인력 과감히 채용할 터"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시장과 디지털 트렌드에 늘 관심을 갖고 깨어 있으되, 기술에만 매몰되지 말고 고객과 금융업의 본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말이다.

2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디지털 부문 임직원과 함께 농협금융 DT(디지털 전환) 인사이트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게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직원들이 시장의 디지털 신기술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객 입장에서 금융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게 좋겠다’는 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1일 취임한 손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계열사 임직원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직원들은 디지털 시장 최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21 주요 이슈에 대해 삼정KPMG 전창의 수석연구원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농협금융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금융기관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전환의 방향은 무엇인지 상호 의견을 나눴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가 사업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과제다. 외부 전문인력을 과감히 채용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농협금융의 모든 계열사에 하나의 문화로 뿌리내리게 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올해 농협금융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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