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순위 청약통장 접수 3년새 120%↑…수도권 중대형-지방 중소형 강세
[이지 보고서] 1순위 청약통장 접수 3년새 120%↑…수도권 중대형-지방 중소형 강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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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제 적용 전용 85㎡ 초과 접수 증가 전망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최근 3년간 청약시장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수가 120% 폭증했다.

27일 부동신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의 수는 435만18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197만6220건)과 비교하면 3년새 120.2% 늘어난 수치다.

2019년 국내 부동산 임대소득이 20조원을 넘었다.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낀 곳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전경. 사진=이민섭 기자
사진=이민섭 기자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 접수는 2018년 대비 227.92% 증가한 256만1602건으로 집계됐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179만255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49.8% 늘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대형 면적은 2018년 대비 305.4% 늘어난 반면 지방은 3년새 전용면적 60~85㎡ 이하가 72.07% 오르는 등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나타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이 많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대부분이 가점제를 적용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추첨제를 적용 받는 중형, 중대형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이들 물량 조차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분양 시기를 잘 가늠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이 다수 포함된 사업장들이 분양에 나서는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이목을 끌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이달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다.

현대건설도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구성됐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2월 수원 권선구 권선6구역 일대를 재개발하여 짓는 ‘수원 권선6구역’을, GS건설은 같은 달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짓는 ‘평택 지제역 자이’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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