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SK證 “대우건설, 베트남 사업‧자체 분양 물량 등 호재…목표가↑”
[애널리포트] SK證 “대우건설, 베트남 사업‧자체 분양 물량 등 호재…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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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수익성 개선…향후 베트남 사업‧자체 물량 기반 성장 전망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사업 확대와 자체 분양 물량 증가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9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6800원에서 7300원으로 높였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푸르지오. 사진=대우건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의 실적은 ▲매출액 2조2900억원(전년 동기 대비 0.8%↓) ▲영업이익 2533억원(465%↑)”이라며 “특히 수익성은 ▲GPM(영업이익률) 16.8% ▲OPM(매출 총이익률) 11.1%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려 요인이던 토목은 GPM 6.5%, 플랜트는 GPM 2.3%(2019년 4분기는 –13.8%)를 달성해 체질 개선을 수치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베트남 사업과 자체 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신 연구원은 “베트남 THT 매출은 1~2단계 잔여 부지 개발 사업 확대 추진으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기존 계획이던 오는 2025년이 아닌 2027년까지 베트남 사업 매출 기여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LH공사와 베트남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4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체사업 분양 물량에 대해 신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우상향 기조”라며 “올해 자체사업에서 4104세대의 분양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3400세대의 분양을 전망해 본업 수익성 개선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까지 긍정적”이라고 관측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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