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동아ST,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회공헌] 동아ST,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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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간 33억원 상당 기부…현재까지 500여명 어린이 수혜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동아에스티(엄대식 대표이사 회장)가 저신장증 어린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에스티는 6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사진=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사진=동아에스티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 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100명의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정해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여명의 어린이에게 약 33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로 소아 저신장 환자의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2019년 터너 증후군으로 인한 성장 부전과 지난해 임신 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의 성장 장애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더 넓은 범위의 저신장 환우들을 위한 기부가 가능해졌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에 4㎝ 미만으로 성장해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 이상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키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데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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