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일양약품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러시아 당국 등록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일양약품우선주는 7만8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8100원(29.92%)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일양약품은 6500원(12.75%) 상승한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일양약품 ‘슈펙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별도 임상 없이 국내 백혈병 3상 결과로 대체해 러시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의 종양학 파이프라인에 기재 진행 중이며, 상용화 직전 단계로 알려졌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2012년 1월 국산 신약 18호로 품목 허가를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5월 슈펙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러시아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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