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신규 배달 음식 메뉴 2위 먹태, 1위는?
[이지 보고서] 지난해 신규 배달 음식 메뉴 2위 먹태, 1위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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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술안주 인기…집콕에 대한 소소한 행복 반영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지난해 배달업계를 이끈 것은 홈술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요기요
사진=요기요

배달 앱 요기요가 4일 공개한 ‘2020년 BEST 신규 배달 음식 메뉴’에 따르면 1위 하몽, 2위 먹태, 3위 곱창 순으로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배달음식으로 손꼽히는 치킨, 피자, 중식 등을 제외하고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주문 성장률을 보인 요기요 내 신규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했다.

지난해 요기요 최고의 배달음식 루키 메뉴는 전년대비 515% 주문 수가 증가한 하몽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와인 매출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몽은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안주로 꼽힌다.

2위는 먹태로 전년 대비 219% 주문 수가 증가했다. 먹태 또한 가볍게 먹기 좋은 술안주로 메인메뉴와 함께 곁들이는 서브 메뉴로의 주문 수가 높은 편이었다.

3위는 전년 대비 163% 주문 수가 증가한 곱창이 차지했다. 곱창은 한국 사람들의 대표적인 안주 메뉴로 지난해 요기요 ‘인기 검색 메뉴’ 중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SNS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은 지난해 2월부터 요기요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배달 메뉴에도 즉각적인 변화가 반영됐다”면서 “특히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자신의 취향에 따른 집콕생활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자 다양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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