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0명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131명으로 전날 대비 370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환자는 3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257명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부산 33명, 대구·광주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 11명이다.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5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3명이 늘어 총 7만11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7.5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555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4차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발 27명, 남아공발 7명, 브라질발 5명 등 39명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감염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 감소세에도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작될 백신 접종과 개학을 맞이할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안정되기 위해서라도 다가오는 설 연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