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설 선물 매출, 전년比 51.3% 껑충
[이지 보고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설 선물 매출, 전년比 51.3% 껑충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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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설 선물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4일부터 2월5일까지 설 선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1.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와 정부가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51.8%, 수산 45.4%, 농산 53.3%, 건강·차 58.2%, 주류 48.4%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10만~20만원대의 농수산물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안성맞춤 한우행복(13만원)’, ‘신세계 소담사과·배 세트(14만원)’, ‘수협 특선 굴비 오복(15만원)’ 등의 매출이 2배가량 올랐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신세계가 산지부터 생산까지 엄격히 관리하는 최상급 한우로 구성한 ‘명품한우 다복(55만원)’의 매출은 39% 신장했고 ‘수협 영광 참굴비 행복(30만원)’도 78%나 많이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도 선물세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7% 신장하며 강세를 보였다. 청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8.8%, 축산(65.4%), 수산 (49.9%) 등도 많이 팔렸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위생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홍삼 세트 매출이 지난 설보다 59% 증가했고 수삼 원물 세트 매출도 43% 늘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늘고 선물로 마음으로 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굴해 고객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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