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갑질’ 드루와 의원의 ‘상생’…글쎄(?)
[이지경제의 한 컷] ‘갑질’ 드루와 의원의 ‘상생’…글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2.0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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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문제가 된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국회
지난해 9월 문제가 된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국회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일명 ‘드루와’ 의원으로 이름났다.

윤영찬 의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 대표의 국회 연설이 포털 다음 사이트의 최상단에 걸리자,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보좌관에게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요. 카카오 너무 하는군요. 들어오라고 하셍’이라고 보냈다.

일명 ‘드루와(들어오라) 게이트’다.

윤 의원은 12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구 주요 장소에 ‘설날선물 미리 주문해요 #택배기사님 늦어도 괜찮아요’라는 상생 현수막을 걸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택배기사의 사망사건이 지난해 다수 발생한데 따른 이벤트 성 현수막인 셈이다. (위부터)중원구 남한산성도립공원 입구와 은행시장사거리에 각각 걸린 현수막. 사진=문룡식 기자
윤 의원은 12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구 주요 장소에 ‘설날선물 미리 주문해요 #택배기사님 늦어도 괜찮아요’라는 상생 현수막을 걸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택배기사의 사망사건이 지난해 다수 발생한데 따른 이벤트 성 현수막인 셈이다. (위부터)중원구 남한산성도립공원 입구와 은행시장사거리에 각각 걸린 현수막. 사진=문룡식 기자

이로 인해 윤 의원은 당시 이낙연 당대표에게 엄중 경고를 받았으며, 이후 ‘갑질 의원’, ‘드루와 의원’ 등으로 불렸다. 윤 의원은 국내 포털 1위 네비어 부사장 출신이다.

최근 성남시 중원구에서 이지경제 카메라에 윤영찬 의원의 상생이 잡혔다.

윤의원은 지난해 추석에도 상생을 강조하며, 지역 유권자에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권장했다. 중원구에는 모란시장, 종합시장, 성호시장, 단대시장, 하대원공설시장, 중앙공설시장, 은행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문룡식 기자
윤의원은 지난해 추석에도 상생을 강조하며, 지역 유권자에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권장했다. 중원구에는 모란시장, 종합시장, 성호시장, 단대시장, 하대원공설시장, 중앙공설시장, 은행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문룡식 기자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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