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토부 업무보고 받아…부동산 대책 집중점검 등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집권 후반기로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 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올해 국토부의 핵심 과제를 듣는다.
이번 보고는 2·4 공급대책의 구체적인 이행 조치를 비롯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골자다.
아울러 변 장관은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도 보고한다.
이날 보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같은 당 진선미 의원도 참석한다.
한편, 지난해 중반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했으며, 이후 당정청은 실효성 있는 부동산 규제책에 대해 고심했다.
실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주요 지역의 공공주택 가격은 최소 3억원에서 최고 7억원이 급등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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