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 수송 위해 맞손
대한항공,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 수송 위해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1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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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수송능력·다국적 네트워크·화물 공급능력 등 고평가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의약품·구호물자 수송에 지속 협조할터”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대한항공이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과 의료물품의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1946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UN 산하 국제구호단체로 세계 최대의 의약품 보급 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 연간 20억개 이상의 백신을 비롯해 각종 의약품, 의료용품을 조달·배급해오고 있다.

유니세프는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를 위해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의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145개국 대상으로 백신의 균등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특히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에 실어 나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역량,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다. 이에 유니세프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화물 공급능력, 전문 의약품 수송능력 등 기준에 따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 항공사를 코로나19 백신 전담 수송 항공사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른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이달 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참관 하에 진행된 코로나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포함,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인도주의적 의약품과 구호물자 수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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