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개발
대우건설,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개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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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모르타르-고탄성 완충재-내력강화 콘크리트구조
층간 소음 발생 시 월패드 알림으로 소음 발생 억제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대우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와 고탄성 완충재, 강화모르타르로 구성됐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추가됐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 생략이 가능해 공기가 3일 가량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는 바닥 시공 시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차음재를 깐 뒤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둔다. 기포 콘크리트 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를 타설한 뒤 마루, 타일 등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한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늘렸다.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모르타르 두께는 기존 40㎜에서 70㎜로, 차음재 두께는 기존 30㎜에서 40㎜로 늘렸으며,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해 바닥의 강도 또한 향상시켰다. 다년간의 실험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했으며, 인정바닥구조 성적서 취득 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은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기업과 공인시업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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