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이마트, 지난해 영업이익 2372억…전년比 57.4% 증가
[실적] 이마트, 지난해 영업이익 2372억…전년比 57.4% 증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18 14: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00억원 규모 투자해 올해 매출 23조8000억원 달성 목표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2조330억원, 영업이익 2372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5.6%(2조9702억원), 57.4%(86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2.0%(1388억원) 늘어난 3626억원을 기록했다.

제주 이마트. 사진=김보람 기자
제주 이마트. 사진=김보람 기자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8.5% 증가한 5조7265억원,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별로 SSG닷컴은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등의 요인으로 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신장했고 영업손익은 전년대비 258억원 개선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같은 기간 37% 증가한 3조9236억원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억원 증가한 48억원, 신세계TV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다른 주요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할인점 경쟁력 강화 노력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통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마트는 올해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하고, 점포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유통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8% 증가한 23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

별도 기준 예상 총매출은 1.6% 신장한 15조7800억원이다. 사업부별 예상 총매출액은 할인점이 1.2% 신장한 11조3300억원, 트레이더스가 10.4% 신장한 3조2200억원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예상 매출을 5% 초과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높은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 5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투자 금액의 가장 큰 부분은 이마트 할인점의 턴어라운드를 위해 할애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의 약 37% 규모인 2100억원을 할인점 리뉴얼 등에 투자한다.

또한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내실을 위한 투자에 약 1000억원을, 신규점 오픈이 예정된 트레이더스에도 1100억원을 투자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