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전’…식약처, 백신 전문가회의 가져
韓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전’…식약처, 백신 전문가회의 가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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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대상…23일 결과 발표, 내달 허가 목표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정부가 11월까지 모든 국민의 코로나19 면역 생성을 추진하고 이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22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회의 중 첫번째 단계인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고,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임상적 의의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논의 결과를 23일 발표한다.

식약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22일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요 지역에 부착한 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사진=이민섭 기자
식약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22일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요 지역에 부착한 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사진=이민섭 기자

이번 화이자 백신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되는 5만8500명분(11만7000도스)과는 다르다.

앞서 식약처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 수입 예정인 이 물량에 대해 특례 수입을 승인했으며, 내주까지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승인한 최초의 백신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이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현재 이들 지역과 함께 캐나다, 이스라엘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확인됐다”며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5종 중 가장 효과가 탁월한다. 이 같은 효과는 연령과 관계 없이 비슷했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허가 이전에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등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최종 허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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