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통시장 7만9976개 점포 대상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연말까지 전국 599개 전통시장 7만9976개 점포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협회는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과 보수, 상인 안전교육, 화재 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내달부터 전국 전통시장 내 화재감지기‧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과 점포 내 소화기 비치 상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 안전점검을 펼친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분사 교육, 전통시장 점포별 화재안전점검 매뉴얼 배포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화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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