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電 전 회장, 韓 발명계 이끈다
권오현 삼성電 전 회장, 韓 발명계 이끈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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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한국발명진흥회장 취임… “성장 위해 최선 다 할터”
권오현 회장. 사진=한국발명진흥회
권오현 회장. 사진=한국발명진흥회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198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까지 삼성전자의 발전을 견인한 권오현 삼성전자 전 회장이 앞으로 국내 발명 업계를 이끈다.

한국발명진흥회(KIPA)는 제 19대 회장으로 권오현 전 회장이 최근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회장은 1975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1977년 받았다. 그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7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박사학위를 받던 해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권 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메모리본부, 시스템LSI본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 2011년 DS총괄 부회장에 각각 올랐다.

권 회장은 이어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에 이어 2018년 삼성전자 회장직에 자리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8년 초까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권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기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19대 회장으로 한국발명진흥회가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으로 미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 산하 기관인 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발명진흥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추진과 지식재산사업의 보호와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1973년 발족했다.

발명진흥회 역대 회장을 지낸 재계 인사에는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구택 포스코 전 회장, 구자열 LS 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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