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 엄마, 전체의 22.1%…평균 출산 연령 33.1세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20대 엄마’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출생‧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엄마가 20대인 아이는 6만200명으로 전체 출생아(27만2400명) 가운데 22.1%를 차지했다.
20대 엄마는 30년 사이 46만명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엄마가 20대인 아이가 52만4000명으로 전체의 80.7%, 2000년에는 40만4000명으로 63.2%였다. 이어 2005년에는 47.6%, 지난해에는 22.1%로 하락을 거듭했다.
반면 지난해 출생아 가운데 엄마가 30대인 아이는 전체의 72.4%(19만7300명)를 차지했다.
엄마가 30대인 아이는 1990년 전체의 17.5%, 2000년 34.7%, 2010년 60.7%로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33.1세로 조사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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