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 맞손
KAI,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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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에 무인기 탑재하는 MUM-T 올해 공동 시현
“유무인 복합 시장 창출…사업화 발판 마련할 것”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소형무장헬기에 IAI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탑재해 유·무인 복합운영체계를 공동 시현하는 것으로 양사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연내 유·무인 복합운영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KAI의 체계종합기술과 IAI의 무인체계시스템 역량을 결합해 LAH 헬기 임무 능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위쳬게 구축이 기대된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우리 육군도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을 준비 중으로 신속시범획득사업 등 조기 전력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LAH와 국내 개발 UAV를 연동하는 것으로 헬기에서 무인기를 조종 통제,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향후 유인헬기 내부공간에 캐니스터 발사형 드론을 탑재해 군집/자율비행하며 드론에 내장된 광학 추적기로 정보수집과 목표지정, 타격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KAI는 유인 항공기와 무인기를 동시에 체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IAI와 공동협력 분야를 찾아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KAI는 IAI와 2019년 G280 주익 생산, 2020년 G280 동체 생산 계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맺어온 바 있다.

보아즈 레비 IAI 사장은 “KAI와 전략적 협력은 한국의 항공과 방위산업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기술을 축적해 제품 다각화와 신규 소요 창출을 통해 수출 사업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분야의 기술 화보를 위해 글로벌 선진업체들과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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