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AJ셀카, 중고차시장 1위 놓고 경쟁 ‘후끈’
엔카닷컴·AJ셀카, 중고차시장 1위 놓고 경쟁 ‘후끈’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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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진단으로 차량 보증…160개 부품·6개월 1만㎞
AJ, 신동해그룹 소속으로 새출발…“시장 1위 목표”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국내 중고차 업계를 선도하는 엔카닷컴(대표 김상범)과 AJ셀카가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게 경쟁한다.

엔카닷컴은 이에 따라 엔카진단을 활성화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엔카진단은 엔카닷컴 소속의 자동차전문가가 최첨단 설비를 통해 매입한 중고차의 엔진 등 16개 주요 부품을 검사해 보증하는 것이다. 엔카진단을 마친 무사고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6개월, 1만㎞ 주행까지 무상으로 차량을 보장 받는다.

엔카닷컴 소속 자동차전문가는 최첨단 설비를 통해 매입한 중고차의 엔진 등 16개 주요 부품을 검사해 보증한다. 엔카진단을 마친 무사고 차량. 사진=이민섭 기자
엔카닷컴 소속 자동차전문가는 최첨단 설비를 통해 매입한 중고차의 엔진 등 16개 주요 부품을 검사해 보증한다. 엔카진단을 마친 무사고 차량. 사진=이민섭 기자

엔카닷컴에는 연간 100만대의 중고차가 매물로 나오고 있으며, 사이트 방문자는 하루 평균 75만명 이상이다. 엔카닷컴이 사실상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셈이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중고차 시장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며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엔카진단을 비롯해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접촉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대표 조성봉)는 엔카닷컴에 도전장을 던졌다.

AJ셀카는 신동해그룹 소속으로의 통합 작업을 마치고 업계 1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1989년 출범한 신동해그룹은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미끄럼 방지 신발’을 공급히면서 사업을 다각화했다.

신동해그룹은 현재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AJ셀카를 합병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시장 구축과 온라인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J셀카는 기존 AJ의 문정동을 사옥을 버리고 경끼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오토허브 중고차복합단지에 최근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AJ셀카는 온라인 중고차 판매 서비스인 ‘내차팔기’의 시스템 대폭 손질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동해그룹으로 들어간 AJ셀카는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 중고차 복합매매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사진=AJ셀카
신동해그룹으로 들어간 AJ셀카는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 중고차 복합매매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사진=AJ셀카

아울러 AJ셀카는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총괄본부와 영업총괄본부를 신설했으며, 각 본부 내 유관 부서를 통폐합 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로 다년간 쌓은 AJ셀카의 노하우에 오토허브의 비즈니스 역량이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이번 새출발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 발판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업계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엔카진단을 통해 이달 중고차 시세를 내놨다.

이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가 4.0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현대차 코나(2.03%), 르노삼성 QM6(1.52%), 현대차 신형 투싼(1.20%) 등도 시세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A4 2.26%, 포르쉐 신형 카이엔 1.47% 각각 시세가 올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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