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4686명으로 전날 대비 48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67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57명, 서울 138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만 324명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경남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경북 9명, 대구·울산·전북·전남 각 4명, 충남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9명, 12명이다. 공항·항만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누적 166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68명 늘어난 8만574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0.5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90명 줄어 728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자는 4만2527명이다. 이에 총 54만627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52만641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만9863명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정책도 그대로 유지된다.

김보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