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脫플라스틱 앞장…친환경 종이 용기 개발
아모레퍼시픽, 脫플라스틱 앞장…친환경 종이 용기 개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3.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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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량 70%↓…일반 종이 튜브보다 유통기한 대폭↑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며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2010년 탄소 배출량 저감 용기를 개발하고 친환경 용기를 만들겠다고 공표한지 10년 만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이 출원한 특허 기술을 적용·개발한 종이 튜브 샘플.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출원한 특허 기술을 적용·개발한 종이 튜브.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는 대한화장품협회가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최근 선언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키로 했으며, 이번 종이 튜브 용기 기술 개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튜브는 현재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아모레는 상반기에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에 이번 종이 튜브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에 주력했다.

이로 인해 아모레퍼시픽은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용기 몸체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보다 70% 줄이는 대신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는 종이 용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가 초래하는 환경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뷰티 업계는 종전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가 사회적으로 부상했다”면서도 “종이 튜브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용기보다 기밀성(氣密性)이 떨어져 유통기한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모레가 개발한 이번 종이 용기는 기존 단점을 극복했으며, 장기간 사용에도 화장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유통기한을 보장하면서도 100% 퇴비화가 가능한 종이 용기다. 지속해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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